임한율의 시 - '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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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율의 시 - '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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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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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한율   (본지 편집위원, 남양주야학 교사, 시인)

        꿩

싱그러운 신록의 향연

망우리공원 한바퀴 돌아

아차산으로 접어든다

 

꿩꿩, 푸르륵

갑자기 고요 흔드는 소리

경쾌한 사랑의 소리

 

화려하고 날렵한

장끼 녀석 한 마리

활기찬 날갯짓으로

5월 하늘을 날아오른다

 

용기와 희망을 주는

저 생명의 소리

온몸에 힘이 솟구친다

꿩 먹고 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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