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짓날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이날 팥죽을 쑤어 온 동네가 나눠 먹었습니다.
그래야 1년 내내 액땜하며 잘 살 수 있다고 믿었지요.
새벽녘에 눈을 떴는데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나가 보았더니
마나님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어요.
뭐하나 보았더니 팥죽에 넣을 새알을 비비고 있지 뭐예요.
오늘 동짓날 팥죽 쑤어 우리도 먹고
8순 넘은 큰 언니랑 오빠 집에 한 그릇 갖다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도 아침에 나가기 전 한 그릇 들고 가라고 서둘더군요.
재료는 순수 국내산이랍니다.
마나님이 전북 출신이라 그 지역에서 생산한 팥과 찹쌀을 미리 준비한 거죠
이제 제작 과정도 보시고 입맛 한번 다셔 보세요~
제 느낌에는 시중에서 비싸게 팔리는 *죽 맛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시장이나 큰 길거리 **마님 죽집에 비해 볼 때 먹을만하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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