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3.2% 안정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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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3.2% 안정화 전망
  • 김순덕 기자
  • 승인 2024.09.27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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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더. (사진/신화통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5일(현지시간)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해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3.2%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세계 인플레이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경제 성장도 어느 정도 유연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중 상당수는 견조한 경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독일 등 경제체 성장률은 부진했고 아르헨티나는 위축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을 각각 2.6%, 1.6%로 예측했다. 성장률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최근 통화 완화 정책이 경제를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 경제는 실질소득 회복과 신용대출 공급 개선에 힘입어 올해 0.7%, 내년엔 1.3%로 예측했다.

OECD는 대다수 G20의 인플레이션율이 내년 말까지 목표치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G20의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율은 올해 5.4%에서 내년 3.3%로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무역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만 해운 비용이 여전히 높고 수출이 다소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또한 상당수 국가에서 가계 구매력이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밑돈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세계 경제가 여전히 심각한 하방 위험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정학적 국면과 무역 갈등이 투자에 점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수입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고용 시장 압력이 완화됨에 따라 관련 경제체는 추가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지만 정책 시행의 시기와 강도를 파악해 실시간 데이터를 평가하고 적시에 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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