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다큐 '안녕, 할부지', 에이리언 제치고 1위

2024-09-06     김순덕 기자

 

푸바오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팀 버튼 감독 신작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2위로 출발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안녕, 할부지'는 전날 3만9558명이 관람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안녕, 할부지'는 푸바오 중국 귀환이 결정된 뒤 주키퍼(사육사)와 푸바오가 이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심형준·토마스 고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같은 날 개봉한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2만1788명이 봐 2위를 기록했다.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버튼 감독이 1988년에 내놓은 '비틀쥬스' 속편이다. 괴짜 유령 비틀쥬스가 다시 한번 소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이클 키튼, 위노나 라이더, 캐서린 오하라, 모니카 벨루치, 윌럼 더포 등이 출연했다.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지켰던 '에이리언:로물루스'는 3위(1만8785명)로 내려왔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파일럿'(1만1676명·누적 454만명), 5위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1만1163명·누적 19만명)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