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한계가 없는 삶-만민중앙교회 이수진 목사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많은 위인들의 성공과 영광 뒤에는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어려움과 시련들이 많았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결코 희망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어느 누구도 기대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열매들이 맺혔던 것입니다.
유명한 윈스턴 처칠은 훌륭한 군인이요,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저술가이자 영국 수상을 지내며 20세기 역사를 움직인 정치가였습니다. 그의 삶을 돌이켜보면 찬란한 태양이 비추듯 밝고 화려했던 시절보다는 오히려 어두움에 가려진 시절이 더 많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그의 성적은 언제나 꼴찌에 가까웠으며 육군 사관학교 입학시험에도 두 번씩이나 낙방하는 쓰라린 경험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처음 출마한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자와 큰 표 차이로 낙선했는가 하면, 국회의원이 된 후에도 소신 있는 정치 행동으로 인해 그가 몸담고 있던 보수당에서조차 배척당하는 신세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처칠이 이처럼 어렵고 힘든 시절을 보내고 영국의 수상이 된 것은 그의 나이 66세가 되었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역경과 시련도 극복할 수 있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기에 세계 평화를 위해 자신의 힘과 정열을 다 쏟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난관에 부딪히기도 하고 실패를 맛보기도 하지만, 실패라는 것은 단지 넘어야 할 과정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인생에서 아주 결정적인 것만 아니라면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로 삼아 다시 도전한다면 성공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일을 만난다 할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 나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앞길을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의지하는 사람은 그 앞길에 장애물이 생겼을 때 힘들어하며 주저앉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적인 노력이나 성공에는 반드시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0:30-31을 보면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말씀하셨으니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사람에게는 실패나 불가능이 없고 한계가 없으며 오직 넘쳐나는 축복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혹여 실패나 좌절의 순간이 올지라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새 힘을 얻어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같이 힘차게 웅비하여 항상 승리와 영광의 삶을 영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글: GCN 방송 이사장 만민중앙교회 당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