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영 의원, 어람천 오염수 방류 현장찾아 '즉각 조치 요청'

2024-09-26     김순덕 기자

 

경기도의회 김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은 지난 24일 남양주시 오남읍에 위치한 어람천 오염수 방류구 현장을 찾아 지역민원을 살폈다.

이날 김동영 의원이 방문한 어람천 현장은 오염수 방류로 인해 물고기가 사라지고 부유물이 발생되는 등 하천오염으로 인한 잦은 민원이 발생한 곳으로, 김동영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하천과, 남양주시 하수처리과 및 진접읍 도시건축과 관계 공무원이 함께 하천오염 문제를 확인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김동영 의원(앞줄 왼쪽 두번째)은 지난 24일 남양주시 오남읍에 위치한 어람천 오염수 방류구 현장을 찾아 지역민원을 살폈다.
김동영 의원은 “지역주민들께서 어람천에 오염수 방류로 인한 하천오염으로 고통받고 계시다”면서, “공공하수관을 조속히 설치하고 오염수 방류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즉각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하천 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어람천 인근에 방치된 쓰레기 문제도 지적했다.

이에, 경기도 건설국 하천과에서는 “하천 인근 쓰레기와 하천 내 부유물질이 조속히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남양주시 하수처리과에서는 “오남천 오염수 방류 지점은 오·우수 분리가 되지 않는 지역”이라면서, “우수토실 입구 확대를 검토중이며, 오·우수 분리를 위해 토지사용동의가 되지 않아 무산되었던 공공하수관 설치 사업을 적극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접읍 도시건축과에서는 오염수 방류 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영 의원은 “오남 주민들께서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생활 환경이 조성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지켜보겠다”면서, 다시 한 번 즉각적인 오남천 오염수 처리와 오염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당부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