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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지역 사회 내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며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남양주’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올해 1월까지 약 7개월간 남양주시의 후원금은 약 25억 원이 모금됐다. 1억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는 더욱 많아져 ‘평온(溫)한 기부’에 13명, ‘아너 소사이어티’에 10명, ‘나눔명문기업’에 3명이 가입하는 등 현재까지 26명이 26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평온(溫)한 기부’는 개인·기업·단체가 1억 원 이상을 일시 혹은 평생 약정하는 남양주형 기부 프로그램이며, ‘아너 소사이어티’와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을 각각 개인이 5년 내, 기업이 3년 내 납부 약정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연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말연시 나눔 캠페인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집중 모금 활동을 펼쳤으며, 목표액 15억 원을 초과한 총 17억 원을 모금해 경기 북부 10개 시·군 지역 중 가장 많은 모금액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시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 설치 등 후원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기존 후원자의 신규 후원자 발굴을 도모하며 지역 사회 내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의 예산 지원만으로는 법적인 제약과 한계가 있어 공공 분야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나눔 문화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따뜻한 기부 문화가 꽃피는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상상 더 이상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나눔 활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 2021년 2월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출범한 이후 2년간(2021년~2022년) 남양주시의 연평균 모금액은 32억 7,127만 원으로, 재단 출범 전 희망케어센터의 2년간(2019년~2020년) 평균 모금액인 26억 8,340만 원에 비해 약 2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