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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체결측 총회(COP29)'에서 약 130개국이 'COP 휴전' 이니셔티브에 참여했다. '올림픽 휴전'에서 영감을 받은 'COP 휴전'을 통해 회의 기간 군사행동을 멈추고 기후변화 대응에 힘을 모으자는 취지다.
앞서 COP29 의장국은 성명을 통해 세계 범위의 군사 활동이 대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서 이는 세계 연간 배출량의 5.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업과 해운업의 배출량 총합보다 높은 수치다. 그러면서 군사적 충돌이 환경에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치고 생태계를 파괴하며 토양, 물, 공기를 오염시켜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는 한편 자연 자원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일 개막한 COP29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회의엔 약 200개 국가(지역)에서 온 UNFCCC 체결측 대표, 비즈니스 리더, 과학자, 청년대표, 미디어 기자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