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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동구동 예향교회(담임목사 김종현) 청소년부는 1월 9일 동구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라면 96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라면은 지난해 12월 29일 예향교회 청소년부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라면 콘서트’를 개최하여 티켓 대신 받은 라면을 전달한 것이다.
콘서트 종료 후 예향교회 청소년들은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것에 뜻을 모았고 이날 라면을 전달하게 되었다.
특히 청소년들은 낱개로 받은 라면을 손수 박스 포장 하는 등 정성스럽게 후원 물품을 포장해 전달하여 후원 물품과 함께 큰 감동도 함께 전하였다.
전달식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따뜻한 라면 한 그릇으로 추운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질 수 있으면 좋겠고,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받은 라면은 동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저소득층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안부 확인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동철 동구동장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이 어른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청소년들이 있기에 구리 시민 행복 특별시가 빨리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