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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토평도서관은 지역 사회에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고 학생들이 도서관을 친근하게 여겨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와 협력하여 진행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의 재능을 지역 주민과 나누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학생 스스로 자원봉사를 하며 기부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일예로 이번 프로그램의 하나로 구리고등학교 과학중점반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운영되는 ‘신나는 과학여행’은 실생활에서도 찾아볼 수는 과학 원리와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수업 주제로 상반기에 큰 호응을 얻었다.
신나는 과학교실에 재능 기부로 참여한 구리고등학교 한 학생은 “재능 나눔을 통해서 봉사를 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나도 한층 성장하는 기분을 느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할 뜻을 밝혔다.
토평도서관은 하반기에도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대해 흥미를 갖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을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이다. 또한 교문중학교 영어 동아리 ‘BOBE’와 연계한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는 3월부터 시작하여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30분에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하지 않아도 당일 바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토평도서관은 지난 9월 4일부터 9월 20일까지는 구리시 내 5개 초등학교에 구리시에 거주하는 지역 작가를 파견하는 ‘우리동네 작가와의 만남’을, 고학년 대상으로는 ‘나의 꿈 나의 미래, 나의 여의주를 찾아서(작가 최양선)’, 저학년 대상으로는 ‘인형극과 함께하는 나만의 숲 만들기(작가 한유진)’ 2개 강좌를 운영하여 책 읽는 즐거움과 생각이 자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 바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도서관과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협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사회 책 읽는 분위기가 무르익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