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의원 일동은 지난 4일 결정된 세종~포천 간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인 ‘고덕토평대교’ 명칭에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다며 국가지명위원회에 '구리대교'로 변경을 촉구하고 재심의를 강력히 요구했다.
신동화 의장은 10월 17일 14시 구리시의회 주요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가지명위원회가 지난 1차 심의에서 ‘고덕’과 ‘구리’ 등 특정 명칭을 제외하기로 하고 ‘고덕토평대교’로 명명한 것에 유감을 표했다.
이어 "교량의 87%와 사장교의 핵심인 주탑 두 개가 모두 구리시 행정구역에 있는 한강 횡단 교량 명칭이 ‘구리대교’로 명명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욱이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시작점과 종점이 모두 구리시로 되어있어 이 두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상징성과 설치 목적을 반영할 때 이 교량은 반드시 '구리대교'로 명명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리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341회 임시회에서 김성태 의원의 대표 발의로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한강 횡단 교량 명칭 재심의 촉구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페이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