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024년 공공분야 드론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 교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TS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했으며,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총 44개 팀 140명이 참가해 우수사례 발표와 드론 조종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남양주시는 우수사례 발표 부문에서 ‘드론 활용 불법 장사시설 추적 감시’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 2022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드론을 이용해 불법 장사시설 감시 및 추적을 실시, 드론의 자동 비행 기능으로 효율적인 점검 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드론의 자동 비행 기능을 활용해 평균 점검 시간을 5분으로 줄여 현장 점검 시간을 95% 이상 단축시키면서 인력의 안전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드론의 고해상도 자료를 확보해 △관내 공설 및 공동묘지 관리 △장묘문화 정책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하고, 3D 촬영 기능을 통해 위법 행위에 대한 대응의 정확성을 높여 공공 행정의 효율성 및 예산절감 효과를 높였다.
시는 축적된 드론 활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사문화 개선과 스마트 행정 모델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하우와 자료를 타 지자체와 공유하고 협력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한혜정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시의 노력과 혁신이 맺은 결실이라고 볼 수 있어, 정말 의미가 깊다”며 “우리 시의 사례가 다른 지자체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