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4월 12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회장 권임순)가 지난 3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삼척시에 성금 311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는 구리시와 자매도시인 삼척시 지역경제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적십자 임원 리더십 재난대비 연수」를 삼척시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삼척시청을 방문,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심원섭 삼척부시장, 권임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장, 이용순 삼척지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한 후원금은 강원도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산불피해 복구와 삼척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권임순 회장은 “구리시의 자매도시인 삼척시가 산불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상황을 마냥 지켜만 볼 수 없어 성금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삶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삼척 산불피해 소식에 발벗고 나서서 성금을 모아주신 적십자 구리지구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사랑이 담겨 있는 성금인 만큼, 삼척시 산불피해 주민 돕기에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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